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형돈 교수가 지난해 12월 6일 열린 서울국제위암포럼에서 제20회 김진복암연구상을 수상했다. 김진복암연구상은 대한암연구재단이 탁월한 암 연구 성과를 거둔 국내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절제불가능한 간암 환자에서 레고라페닙과 니볼루맙의 안전성과 효능을 연구한 임상시험 결과와 함께 임상 검체를 이용한 중개연구로 면역항암제 반응과 내성 기전을 규명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5.11.03 눈의 망막은 몸속 혈관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장기다. 이러한 망막의 혈관 분포 즉 혈관 밀도를 보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윤영희 · 양지명, 심장내과 이승환, 영상의학과 양동현 교수팀은 가족력 등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으면서 안과 질환으로 인해 망막 혈관 검사를 받은 성인 1,28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망막 혈관 밀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가장 높은 그룹에 비해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죽상경화의 위험이 최대 3배 높게 나타났다. 죽상경화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안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점점 좁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지속되면 심장과 뇌 등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찌꺼기인 죽상반이 터져 갑자기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같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망막 혈관 밀도가 낮은